"1~2주면 회복이 가능하다."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허벅지 부상 중인 이동국(36)에 대한 걱정을 불식시켰다. 이동국은 최근 훈련 과정에서 허벅지 근육을 다쳐 오는 24일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 감독은 이동국의 부상에 대해 "큰 부상이 아니다. 날씨가 춥고 그라운드가 딱딱해서 생긴 부상이다"며 "경기에 투입해 또 다치면 부상이 누적돼 회복까지 오래 걸릴 것이라 판단돼 출전 선수 명단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윌킨슨도 가시와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최 감독은 "윌킨슨도 경미한 근육통이 있다. 이동국과 같은 이유로 제외했다"고 밝혔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제외인 만큼 복귀 시점도 멀지 않다. 최 감독은 "이동국은 1~2주면 회복이 가능하다. 윌킨슨은 다음 경기부터 투입할 수 있다. 가시와전에 출전시키지 못해 아쉽지만 선수들을 무리하게 기용하면 안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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