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일가족 부검결과, 가장이 가해자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5.02.23 20: 43

거제 일가족 부검결과
[OSEN=이슈팀] 설 연휴 승용차 안에서 거제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의 부검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22일 검찰의 설 연휴 승용차에서 숨친 일가족 5명에 대한 1차 부검결과를 발표핶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남부분원이 1차 부검을 한 결과, 가장 A씨가 아내와 세 자녀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받았다.
A씨의 아내와 세 자녀에게는 저항한 흔적 없이 흉기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고, 운전석에 있던 A씨 몸에는 자해할 때 나타나는 '주저흔'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아내와 세 자녀에게 수면유도제를 먹인 뒤 흉기로 살해한 다음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유 씨 일가족은 20일 새벽 4시쯤 경남 거제시에 있는 도로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차 안에서는 흉기와 소주병 등도 함께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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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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