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맹활약' 모비스, 동부 잡고 단독 1위 사수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2.23 22: 14

울산 모비스가 원주 동부와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모비스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동부와 경기서 82-7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6승 14패를 기록한 모비스는 2위 동부(35승 15패)와 한 경기차로 벌어졌다. 상대전적에서는 4승 2패로 앞섰다.
지난 두 경기서 부진했던 양동근은 양 팀 최다 19득점으로 맹활약했고 함지훈도 14득점(7리바운드)을 기록했다. 문태영과 리카르토 라틀리프도 11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동부는 김주성과 앤서니 리처드슨이 나란히 17득점을 기록했으나 외곽슛에서 모비스에게 승기를 넘겨주고 말았다.

양동근의 활약과 함께 경기 시작부터 좋은 출발을 보인 모비스는 선수들을 적절히 교체투입하며 1, 2쿼터 내내 동부를 압도했다. 1쿼터를 21-17, 2쿼터를 42-39로 앞선 모비스는 후반전에도 박빙의 승부 속에서 양동근과 박구영의 중장거리 슛으로 점수를 가져왔다.
4쿼터 시작과 함께 65-65 동점을 만들며 추격한 동부는 함지훈과 양동근, 이대성에게 연달아 외곽을 내주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77-67까지 앞선 모비스는 경기 종료 약 2분 30초전 양동근의 쐐기 3점포가 터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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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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