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예고' 에두, "日, 몸싸움-멘탈 韓보다 약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2.24 06: 00

"일본 선수들은 한국 선수들에 비해 몸싸움과 멘탈이 약하다."
에두(34, 전북 현대)가 2가시와 레이솔(일본)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가시와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에 에두를 선발로 출전시킨다고 예고한 바 있다.
전북 이적 후 첫 경기를 기다리고 있는 에두는 가시와전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그는 "오랜 만에 한국에서 다시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됐다. 많은 준비를 한 만큼 가시와전에서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 부어서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에두는 가시와를 상대로 좋은 기억도 갖고 있다. 에두는 지난해 도쿄에서 뛴 9월 가시와와 홈경기서 80분 동안 2골을 터트렸다.
에두는 "당시 컨디션이 좋았고, 팀 전체적으로 조합도 좋았다. 가시와는 상당히 어려운 팀이다. 선수 개인의 능력이 좋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하지만 한국 팀이 가진 강한 압박과 조직력으로 충분히 이길 수 있다. 또한 일본 선수들은 한국 선수들에 비해 몸싸움과 멘탈이 약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에두의 최근 컨디션이 좋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다. 에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8차례 연습경기서 5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골감각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에두는 "두바이에서는 득점 욕심을 많이 냈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팀이 승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헌신을 해야 한다"며 자신이 아닌 전북을 위해 뛸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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