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타자들의 소집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4일(이하 한국시간) 내야수 지미 롤린스, 내야수 저스틴 터너, 외야수 앙드레 이디어 등이 속속 애리조나 글렌데일 카멜백 렌치 다저스 스프링 캠프장에 도착했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내야수 아드리안 곤살레스 등은 이 보다 훨씬 전에 카멜백 렌치에 와서 훈련을 계속했고 내야수 후안 유리베도 22일 도착했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이날 도착한 롤린스에 대해 “경험이 많은 선수이고 그 동안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 클럽하우스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하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터너에 대해서도 “힘이 있는 좋은 선수다. 여기서 6주 정도 지켜보면서 시즌에서 기용방법을 찾아내겠다. 모든 기회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번 스프링 캠프에서 가장 입장이 미묘한 선수는 이디어다. 스프링 캠프 동안 다저스 수뇌부가 주전 중견수로 성장하기 기대하는 작 피더슨과 포지션 경쟁을 벌여야 한다. 최소한 스프링캠프 동안 타팀에서 트레이드 가치를 느끼게는 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매팅리 감독은 이디어에 대해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주지 못할 이유가 없다. 그런 시간을 가질 것이다. 이디어도 프로선수다. 지난 해 여려가지 상황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힘든 대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27일부터 전체 선수가 참여하는 스프링캠프 훈련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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