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사미르 나스리가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이상 FC 바르셀로나)가 팀 동료 세르히오 아게로와 동일한 수준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맨시티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바르셀로나와 2014-20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벌인다.
중대한 일전을 앞둔 나스리는 24일 축구전문 사커웨이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삼각 편대인 수아레스와 네이마르 그리고 리오넬 메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나스리는 다른 세계의 플레이를 펼치는 메시는 비교 불가라며 수아레스와 네이마르가 아게로와 같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나스리는 "메시와 호날두는 서로 경쟁하며 그들 자신만의 은하에서 플레이를 펼친다"면서 "남은 수아레스와 네이마르는 아게로와 동급이다. 그가 제대로 된 몸상태일 때 팀을 위로 올릴 수 있고, 골을 넣을 수 있다. 난 그냥 메시가 다른 은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스리는 이어 "수아레스는 리버풀에서 메인 스트라이커였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선 메시와 네이마르를 위해 공간을 열고 많은 도움을 만들기 때문에 70골을 넣을 순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스리는 또 "수아레스는 훌륭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많은 골을 넣진 못했다. 리버풀에선 그를 중심으로 팀이 돌아갔지만 전성기의 메시가 있는 바르셀로나에선 그렇게 할 수 없다"면서 "빅클럽에 가면 그와 같은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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