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도르트문트의 리그 순위가 이례적이라며 최상위권에서 올 시즌을 마칠 것이라 예상했다.
유벤투스는 오는 25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서 도르트문트와 2014-20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벌인다.
알레그리 감독은 경기 전날 열린 공식 인터뷰서 "우리는 도르트문트전서 높은 강도로 경기를 펼쳐야 한다"면서 "도르트문트의 4명의 공격수들은 빠르고 위협적"이라고 경계했다.

그는 이어 "도르트문트는 훌륭한 축구를 구사하며 조직력이 좋은 팀이다. 특히 최근 3경기서 많은 골을 넣었다"면서 "우리는 클린 시트를 유지해야 한다. 난 우리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좋은 기회를 가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은 유럽에서 장족의 발전을 이뤄냈다. 그는 도르트문트를 재건한 훌륭한 감독"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올 시즌 리그 12위에 머물러 있는 도르트문트에 대해서는 "비정상적인 일"이라며 "그들은 최상위권에서 올 시즌을 마감할 것"이라고 도르트문트의 비상을 내다봤다.
도르트문트는 최근까지 리그 꼴찌에 머무르며 명문의 위용을 잃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최근 3연승으로 12위까지 올라서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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