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멀티 플레이어 달레이 블린트가 '은사'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에게 남다른 지지를 보냈다.
블린트는 최근 맨유 공식 매거진인 인사이드 유나이티드를 통해 맨유에서의 생활에 만족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전에 뛰던 리그와 가장 큰 차이는 프리미어리그가 더 높은 템포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네덜란드에서는 경기 중 약간 쉴 수 있는 순간이 있었다.(웃음) 맨유서 경기를 뛰며 차이를 바로 느꼈고 조금 피곤했다. 템포가 확실히 빠르다"고 말했다.
블린트는 이어 맨유 팬들과의 만남에 대해 "환상적이었다. 그들의 신뢰와 내 안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매 경기마다 그들과 함께 그 기분을 느끼고 싶다. 열심히 경기를 뛰고 싶고, 내가 얼마나 능력있는 선수인지 알려주고 싶다. 여기가 정말 편하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블린트는 최근 웨인 루니의 미드필더 기용과 경기력 부진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반 할 감독에 대해서는 남다른 믿음을 드러냈다. 블린트는 "그는 항상 뚜렷한 가치관을 갖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과 원하는 것을 말한다. 선수가 어디서 무얼 해야하는 지 아는 분이다. 내가 존경하는 이유"라고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블린트는 "맨유에 왔을 때 로빈 반 페르시가 도움을 많이 줬다. 모든 선수들이 나에게 잘해줬고, 따뜻한 환대도 해줬다. 덕분에 처음부터 적응을 잘할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