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맨'이 연휴가 끝나자 다시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킹스맨'은 지난 23일 하루동안 전국 669개 스크린에서 11만5,514명을 동원, 누적 245만8,284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연휴 기간 내내 1위를 지켜냈던 '조선명탐정2'는 전국 706개 스크린에서 7만2,842명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 322만4,229명이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1위를 기록했던 '조선명탐정2'는 전작의 흥행 기록인 478만명을 제칠 때까지 150만명 가량이 남은 상태다. 명절용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오랜만에 시리즈로 선보인 이 작품이 전작만큼 흥행에 성공해 향후 더 시리즈로 제작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스파이물을 B급 정서로 풀어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킹스맨'은 성인 관객들 사이에 강력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연휴가 끝난 후에도 당분간 관객몰이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5일에 개봉하는 또 다른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라이벌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3위에는 '이미테이션 게임'이, 4위에는 '국제시장'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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