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할릴호지치에 지휘봉?...최우선 협상 선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2.24 08: 38

일본축구협회가 바히드 할릴호지치(63) 감독을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로 선정하고 최우선 협상에 돌입했다.
24일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일본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후보가 단일화됐다. 할릴호지치 감독과 최우선으로 협상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는 할릴호지치 감독은 일본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로 선정해 최우선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축구협회는 최근 유럽과 중동에서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귀국한 시모다 마사히로 기술위원장을 중심으로 극비리에 임시 기술위원회를 열었다. 기술위원회에서는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를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스포츠'는 "시모다 위원장이 21일 귀국해 22일 밤에 다른 5명의 기술 위원과 도쿄 시내에 모여 후보를 좁혔다"며 "관계자에 따르면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할릴호지치 감독과 협상을 최우선으로 진행하는 것이 확인됐다. 시모다 위원장은 할릴호지치 감독과 접촉해 취임 의욕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일본 대표팀의 지휘를 맡은 바 있는 이비차 오심 감독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알제리를 이끌고 브라질 월드컵 16강을 달성했다. 이후 터키의 트라브존스포르에 부임했지만, 지난해 11얼에 사임하고 현재 프랑스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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