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소녀 IS, 가담 위해 시리아行…이번이 처음 아냐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2.24 09: 00

영국소녀 IS
[OSEN=이슈팀] 영국소녀들이 IS 가담을 위해 시리아로 떠난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친구 사이인 영국 10대 여학생 3명이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가 장악한 시리아로 떠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현지 언론은 22일(한국시간) 런던에 있는 한 학교의 동급생인 16살 샤미마 베이검 등 3명이 런던 개트윅 공항에서 터키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가족에게 외출한다고 말한 뒤 사라졌고 같은 날 저녁 터키 항공편으로 이스탄불에 도착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12월 IS 합류를 위해 시리아로 떠난 다른 영국 소녀와 같은 학교, 같은 학년 친구라고 밝혔다.
경찰은 소녀들이 터키에서 시리아로 아직 넘어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만류하기 위해 SNS를 통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영국 등 서방에서는 많은 젊은 여성이 SNS 등을 통해 극단주의에 빠지면서, IS 같은 극단주의 무장 단체에 합류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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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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