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불륜 의심한 경찰, 간부 흉기로 찔러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2.24 09: 12

경찰 간부
[OSEN=이슈팀]경찰 간부와 아내의 불륜을 의심해 간부를 흉기로 찌른 경찰관이 자수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간부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상처를 낸 혐의(상해)로 경북지역 경찰관 김 모(45) 경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경사는 지난 21일 오전 8시 30분쯤 대구시 월성동 한 아파트 길가에서 경찰관인 김 모(44) 허리를 흉기로 찔러 1.5㎝의 상처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경사는 김 경감을 찌른 후 바로 119에 신고한 뒤 경찰에 자수했다.
김 경사는 경찰인 자신의 아내가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김 경감과 불륜 관계라고 의심해 말다툼을 벌이던 중 우발적으로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 경사는 경찰조사에서 "말다툼을 하던 중 실수로 배를 찌르게 됐다"라며 "상해를 가할 마음은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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