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늘 주니치전 루카스 선발 등판...라인업 확정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2.24 09: 51

LG 트윈스가 주니치전에 루카스 하렐(30)를 등판시킨다.
LG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리는 주니치와 연습경기에서 루카스를 선발 투수로 확정지었다. 이날 LG 양상문 감독은 “루카스가 오늘 선발 등판하고, 소사가 내일 요미우리전에 나온다. 루카스는 3이닝 정도 던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양 감독은 “정찬헌과 이동현도 이번 일본 팀들과 3연전에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 찬헌이는 오늘 라이브를 해보고 좋으면 투입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아직 출장하지 않은 주축 야수들에 대해선 “(이)진영이도 일본팀과 경기에 대타 정도로 나설 수 있다. (박)용택이도 요코하마전까지는 2타석 정도 소화시킬 예정이다”고 전했다. LG는 오는 26일에는 요코하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병규(9번)와 한나한의 실전 투입 시점을 놓고는 “완전히 몸을 만든 상태에서 출장시키려고 한다. 일본에서 나오는 것 보다는 시범경기에 나설 것 같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하고 있는 젊은 타자들에게도 높은 점수를 줬다. 양 감독은 “코치들이 타자들에게 타석에서 승부할 때와 기다릴 때에 대해 지겨울 정도로 세뇌교육을 하고 있다. 아직 상황을 정확히 읽는 것까지는 안 될지 몰라도 많이 좋아졌다”며 “어쨌든 타자들이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하려고 한다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타격폼을 수정한 오지환과 관련해 “지환이는 아직 가끔 작년 습관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본인도 이를 잘 안다. 그게 중요하다고 본다”며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을 기대했다.
한편 이날 LG는 주니치를 상대로 오지환(유격수)-김용의(중견수)-채은성(우익수)-이병규(7번·좌익수)-최승준(1루수)-정의윤(지명타자)-유강남(포수)-박용근(3루수)-박지규(2루수)의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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