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희라가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 출연을 확정했다.
24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하희라는 최근 '여자를 울려'를 제안 받고 출연을 결정했다.
하희라가 맡은 은수 역할은 극 중 진우(송창의 역)의 형수로, 가련함과 도도한 품격을 지닌 캐릭터다. 결혼 전 남편이 죽고 병약한 아들을 키우는 여성이다.

하희라는 지난 2013년 10월 MBC '잘났어 정말'에 출연한 이후 약 1년 반 만에 안방 극장에 컴백하게 됐다. 긴 공백기를 거친 하희라의 컴백에 중년층의 큰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자를 울려'는 '금나와라 뚝딱'의 하청옥 작가와 '계백', '구암허준'을 연출한 김근홍 PD가 의기투합한 드라마. 하나뿐인 아들이 죽은 후 직장도 그만두고 아들이 다니던 학교 앞에서 간이식당을 하며 아들의 기억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며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실체를 향한 힘겨운 용서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여자를 울려'는 '장미빛 연인들'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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