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신인상' 김청용-최민정의 다른 듯 같은 '승승장구' 다짐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2.24 12: 05

"앞으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김청용)". "평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지금부터 열심히 하고 있다(최민정)"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제 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이 24일 중구 소공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1995년 탄생한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으로 그 동안 다양한 종목에서 500여 명의 선수, 지도자들을 격려해왔다.
이날 신인상을 수상한 김청용(사격)과 최민정(쇼트트랙)은 시상식의 첫 번째 순서를 장식했다. 1회 최우수선수상 수상자 황영조와 13회 수상자 장미란에게 상패를 건네받은 두 선수는 한국 체육을 이끌어갈 미래의 유망주로서 단상에 올랐다.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청용은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자신의 롤모델인 진종오(35, kt)를 넘어선 기분에 대해서도 "정말 무척 좋았다. 그냥 순수하게 좋았다"며 수줍은 감상을 전했다.
함께 신인상을 받은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대주 최민정 역시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돼서 기분 좋고 평창에서 금메달 딸 수 있도록 지금부터 (훈련을)열심히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석희(18, 세화여고)와 함께 '괴물 여고생'으로 쇼트트랙을 이끌어갈 최민정은 "(심)석희 언니를 믿고 의지할 수 있어서 선수촌에서나 훈련할 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고,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덧붙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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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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