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 모씨가 임신을 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김현중 측이 "태아 상태 확인차 병원 동석을 요청했으나, 이에 대한 회신이 없다"고 밝혔다.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 관계자는 24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임신 사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최씨가 초음파 사진을 보내오고 임신 사실을 밝힌 후 김현중도 충분히 임신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중은 자신의 아이가 생겼다는 사실을 듣고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함께 병원에 가기를 요청했으나, 최씨 측에서 이와 관련한 회신이 없는 상황이다"라며 "태아 상태를 확인한 후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을 논의 해야 하는데, 최씨가 이와 관련한 답변이 없어 진전이 되지 않고 있다. 태아와 산모 상태를 보는 것은 부모로서 최소한의 확인 절차이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또 결혼설에 대해서는 "결혼과 관련해 양가 부모님이 만난 적도 없고 이야기한 적이 없다. 결혼설은 사실 무근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22일 한 매체는 김현중이 2살 연상인 전 여자친구와 재결합 했고,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현중 전 여자친구가 현재 임신 10주째라고 주장하며 김현중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양가가 현재 결혼 및 아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 중이라고 알렸다. 이에 김현중 측은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최모씨는 지난해 9월 김현중을 폭행 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해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한 바 있다. 그는 당시 김현중과 2012년부터 교제했으며 여러 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현중 측은 공식적인 사과를 했으며, 이후 최모씨가 소를 취하하며 일단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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