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모 씨 측이 임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임신 사실을 입증할 자료를 넘겼고, 현재 둘러싼 의혹에 대해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반박했다.
최 씨의 법률대리인인 썬앤파트너스 선종문 변호사는 24일 오후 OSEN에 “의뢰인이 임신을 한 후 임신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김현중 씨에게 넘겼다”면서 “의뢰인이 임신이 맞고 김현중 씨와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었는데 마치 연락을 끊은 것처럼 비쳐지는 것이 당혹스럽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 변호사는 “앞으로 의뢰인이 현재 불거진 의혹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 정리 되는대로 입장을 밝히겠다”라면서 “다만 확실한 것은 어제(23일) 김현중 측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는 사실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선 변호사는 김현중과 최모 씨가 현재 교제 중인 것이냐는 질문에 “의뢰인이 만나고 헤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면서 “현재 의뢰인은 심신이 지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현중과 최 씨가 지난 해 말 다시 재결합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 씨가 현재 임신 중이며, 두 사람이 곧 결혼을 할 예정이라고 전해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현중과 최 씨가 지난 해 말 재결합했지만, 현재는 결별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라는 것. 다만 키이스트는 “김현중 씨와 김현중 씨의 부모는 최모 씨와 최모 씨의 부모에게 수 차례 휴대폰 통화 및 부모님 간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임신 여부와 임산부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양측이 합의한 병원과 의사를 통한 진찰을 요청하였으나, 최모씨 측은 이를 거부하고 이후 연락이 되고 있지 않은 상태”라면서 책임을 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최 씨는 지난 해 김현중을 폭행 치상과 상해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김현중은 당시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으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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