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新 눈앞 사이클 선수, 교통사고 사망...이럴 수가!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2.24 16: 17

5년 동안 세계 신기록 달성을 위해 자전거 페달을 밟은 사나이가 있다. 칠레 출신인 후안 프란시스코 기예르모(48)은 2010년 11월부터 자전거로 세계를 여행했다. 목표는 자전거로 여행한 세계 신기록인 15만5000마일(약 25만km)였다.
그렇지만 세계기록 도전은 교통사고로 때문에 비극적으로 중단됐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기예르모가 22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북부지방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올 연말 기록경신을 목표로 달리던 기예르모의 여행은 태국에서 멈췄다.
태국 경찰당국에 따르면 기예르모는 도로를 달리다가 뒤따라온 트럭에 부딪혔다고 한다. 이때 기예르모의 아내인 응포 렝과 2살난 아들 루카스가 다른 자전거를 타고 있었는데, 기예르모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아내는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천만다행으로 아들은 가벼운 부상만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는 올해 64살인 티와랏 랏차이피뎃으로 사고 직후 난폭운전 혐의로 수감됐지만 현재 보석을 신청해 풀려난 상황이다. 만약 유죄가 입증된다면 감옥에서 10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미러'는 전했다.
OSEN
AFPBB News=News1 제공. 사진은 사건과는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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