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가 일각에서 불거진 거짓 임신 의혹에 대해 임신이 맞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이 남아 있다. 김현중 측이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전 여자친구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결국 이 사건 해결의 열쇠는 전 여자친구가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김현중 전 여친, 김현중 측과 병원 진료 함께 받을까
김현중 측은 일단 태아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함께 가서 진료를 받기를 요청하고 있다.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 관계자는 24일 오후 OSEN에 "임신 사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최 씨가 초음파 사진을 보내오고 임신 사실을 밝힌 후 김현중도 충분히 임신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라고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최모 씨의 임신 사실을 부정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다만 관계자는 “김현중은 자신의 아이가 생겼다는 사실을 듣고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함께 병원에 가기를 요청했으나, 최 씨 측에서 이와 관련한 회신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태아 상태를 확인한 후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을 논의해야 하는데, 최씨가 이와 관련한 답변이 없어 진전이 되지 않고 있다. 태아와 산모 상태를 보는 것은 부모로서 최소한의 확인 절차이지 않느냐”라고 답답해 했다.
이에 대해 최 씨의 법률대리인인 썬앤파트너스의 선종문 변호사는 “의뢰인이 임신을 한 후 임신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김현중 씨에게 넘겼다”면서 “의뢰인이 임신이 맞고 김현중 씨와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었는데 마치 연락을 끊은 것처럼 비쳐지는 것이 당혹스럽다”라고 해명했다. 즉 병원을 함께 가자는 김현중 측의 요청에 왜 회신을 하고 있지 않은지, 앞으로 병원 진료를 함께 받을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이 필요한 상태다.
# 폭행 사건 마무리 후 재결합, 다시 결별이냐 결혼이냐
두 사람이 지난 해 폭행 사건으로 공방을 벌인 후 사건이 마무리될쯤에 재결합했다는 사실은 양측이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바다. 다만 일각에서 불거진 결혼설에 대해 김현중 측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결혼설에 대해서 "결혼과 관련해 양가 부모님이 만난 적도 없고 이야기한 적이 없다. 결혼설은 사실 무근이다"라고 해명했다. 최 씨의 법률대리인인 선 변호사는 김현중과 최모 씨가 현재 교제 중인 것이냐는 질문에 “의뢰인의 만나고 헤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면서 “현재 의뢰인은 심신이 지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폭행과 임신, 결혼설까지 번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태. 두 사람이 현재 어떤 관계인지, 향후 연인으로 재결합 할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 전 여친, 앞으로 어떤 움직임 보일까
사실 최 씨의 임신 사실은 한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이후 김현중 측이 임신 소식을 전해들은 것은 맞지만 두 사람의 결혼설을 부인하면서 임신을 둘러싼 의혹이 불거진 것. 일단 김현중 측이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최 씨가 앞으로 어떤 대응을 할지가 관심사. 최 씨가 언론을 통해 별다른 요구를 하지 않고는 있지만, 두 사람의 관계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만큼 최 씨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선 변호사는 “앞으로 의뢰인이 현재 불거진 의혹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 정리 되는대로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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