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골 넣어 주장으로 솔선수범 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2.24 15: 49

"골 넣어 주장으로 솔선수범 하겠다".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G조 조별리그 1차전 수원과 우라와 레즈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경기 하루 전인 24일 수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양팀의 사령탑과 선수들이 참석했다. 수원은 서정원 감독과 염기훈이 참석했다.
수원과 우라와의 맞대결은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와 일본 양국에서 열성적이고 팬이 많은 수원과 우라와의 대결이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한일의 축구수로의 맞대결이다.

염기훈은 "이번 경기가 정말 기대된다. ACL에서는 좋은 기억들이 많다. 그런 기억을 잘 되살려서 첫 경기를 좋은 결과로 얻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팀과 계약을 하여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그는 "수원에 남게 되어 정말 기쁘다. 그 자체로 기뻤다"면서 "ACL을 통해서 많은 골을 넣었다. 그리고 일본팀을 상대로 ACL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른 경기에 비해 골 욕심을 내고 싶다. 다른 선수들 보다 계약이 늦었기 때문에 더 노력을 했다. 주장으로 솔선수범해서 한발 더 뛰고 골로 팀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수원의 주장이 된 염기훈은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리고 일본팀에 대해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염기훈은 "일본과 한다면 한 발 더 뛰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빠른 움직임을 통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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