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계의 두 거장, 뭉크(Munch)와 반고흐(Van Gogh)의 작품이 3개월 동안 오슬로의 뭉크 미술관에서 함께 전시된다.
노르웨이 관광청에 따르면 뭉크 미술관과 반 고흐 미술관이 함께 기획한 이번 특별 전시는 오는 5월 19일 시작해 9월 6일까지 이어진다. 뭉크의 '절규(The Scream)와 마돈나(Madonna)',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Starry Night over Rhone)'와 같은 대표적인 작품을 포함, 100여 점이 넘는 예술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뭉크 반고흐 전시회는 비슷한 예술적 영혼을 가진 두 예술가의 유화작품 70여 점과 드로잉 30여 점이 전시된다. 그런데 두 작가의 합동 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그리 놀랄 일이 아니라고.

두 작가의 작품에는 서로의 유사점들이 부각돼 왔다. 그들이 보여주고 있는 예술적 야망이 공통적으로 보여지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게 언급됐다. 또 두 예술가는 그림과 드로잉에 자신들의 감정을 투영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또한 개인적이고 혁신적인 스타일과 고통 받은 삶에 대한 감정을 작품에 불어넣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뭉크 반고흐 전시회는 오는 9월 24일부터 2016년 2월 17일까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으로 옮겨서 계속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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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의 '자화상'과 뭉크의 '절규' / 노르웨이관광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