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측이 배우 고아성의 출산 연기에 대해 칭찬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24일 “극중 서봄의 혼전임신에 따른 출산장면은 곧 우리 드라마의 전격적인 전개와 함께 극적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매우 중요한 장면인데, 이를 고아성씨가 매우 현실감 있게 연기하면서 안감독님과 스태프 뿐만 아니라 분만 전문가도 깜짝 놀랐을 정도”라며 “무려 5시간동안 혼신을 다해 출산장면을 촬영한 고아성씨의 열연은 2월 24일 밤 10시에 공개될테니 꼭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
24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2회는 서봄(고아성 분)의 출산장면이 공개된다. 이번 출산 장면을 위해 고아성은 영화와 드라마상의 출산장면 동영상을 찾아보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지난 2월초 남양주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당시 분만 전문가의 조언에도 귀기울이며 촬영에 임했다. 여기에는 극중 혼전임신을 시킨 장본인으로 설정된 이준 또한 침대위에서 힘겨워하는 고아성을 잡아주며 가정 분만에 대한 현실감을 더욱 높였다.

안판석 감독의 ‘큐’사인에 따라 고아성의 고통스러워하는 신음소리가 들리면서 땀범벅이 되는 촬영이 이어졌고, 여자스태프들은 어느새 눈시울이 뜨거워지면서 실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무려 5시간이 진행된 이 촬영은 안판석감독의 ‘컷’사인과 함께 끝이 났고, 안 감독은 “정말 잘한다”는 칭찬과 함께 박수를 보내자 전 스태프도 너나할 것 없이 박수갈채를 잇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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