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완 "SNL코리아' 출연, 유병재 뺨 때리기 어려웠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2.24 17: 21

 배우 온주완이 과거 tvN 'SNL코리아-극한직업'에 출연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유병재 작가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온주완은 24일 오전 서울 이태원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최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펀치'를 마무리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그는 'SNL코리아-극한직업'에 게스트로 출연해 유병재 작과와 코믹한 연기 호흡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해당 영상 클립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 이야기가 나오자 온주완은 "유병재 작가를 촬영하는 날 처음 본 것이었다. 처음 만나서 뺨을 때리는 연기를 하려니까 정말 미안하더라. 그랬기에 한번에 끝내려고 제대로 때렸다"고 말했다.
그는 특유의 입담으로 MBC '라디오스타', JTBC '마녀사냥' 등에서 활약하며 예능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영화와 예능 중에 선택의 기로에 놓인 적이 있었다. 고심 끝에 영화를 택했다. 영화에 더욱 집줄할 것"이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예능에서 찾아주는 것은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주완은 지난 17일 종영한 드라마 '펀치'에서 이호성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연기력 입증은 물론 대중적인 호응을 얻었다. '펀치' 속 이호성은 극의 전반에는 박정환(김래원 분)과 신하경(김아중 분)의 절친한 친구로 등장하지만, 자신의 신념에 따라 이들과 등을 지고 윤지숙(최명길 분)의 편에 서는 입체적인 캐릭터. 극의 초반에는 비중이 덜하다가, 후반부 전개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으면서 또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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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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