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FC 바르셀로나 회장이 다니엘 알베스와 재계약에 대해 말을 아꼈다.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최근 스페인 라디오 RNE를 통해 알베스와 재계약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내년에 재계약을 계획하고 있다. 구단 수뇌진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베스가 바르셀로나에 남을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는 2016년 1월 1일까지 선수들과 계약을 맺을 수 없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알베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본인은 잔류를 원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전성기가 지난 알베스와의 재계약에 미온적이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은 알베스에게 군침을 흘리고 있다.
한편 바르토메우 회장은 메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다. 사실 그는 카탈로니아 사람"이라며 "메시는 몇 년 동안 우리와 함께 했고, 이곳에서 은퇴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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