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 측이 '소득신고누락설'과 관련해 "소득신고 누락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김준호 측 관계자는 24일 OSEN에 "애초에 소득신고를 누락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보를 받은 게 아니라 2014년 7월 지출내역에 대한 자진 수정신고를 했고, 그에 따른 5천만 원의 추가 금액을 낸 것뿐"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꾸 잘못된 내용이 나와 답답하고, 또 당황스럽다"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일(25일) 영등포 세무서를 찾아가 문제되는 부분이 있는지 다시 확인해 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김준호가 지난 2013년 3월께 영등포 세무서로부터 약 1억 원 가량의 금액을 추징당했다고 보도했다. 김준호가 개인 활동에 대한 소득 신고를 일부 누락했다는 설명이다.
김준호는 현재 각종 인터뷰를 통해 전달했던 코코엔터테인먼트 회생 노력, 외식 사업 등과 관련한 그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면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오는 25일 자료를 통해 해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지만,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각종 의혹들이 김준호를 향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대표이사 김모 씨의 해외 도주 이후 수십억 원의 우발 부채금액이 발생해 회생 불가 판단을 내려 폐업을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해지된 김대희, 김준현, 김지민, 이국주, 조윤호 등 코코 소속이었던 연기자들은 현재 김대희를 주축으로 한 제이디브로스에 둥지를 틀었다.
이에 일부 투자 주주들은 김준호가 회생을 고려하지 않고 일관적으로 파산을 요청했다며 반발하는 등 진흙탕 싸움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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