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실종 김모군, IS 훈련...국정원, 국회 정보위 보고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2.24 20: 30

IS
[OSEN=이슈팀] 한국인 터키 실종의 당사자 김 모 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에서 훈련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에서도 김모군의 IS 훈련을 정식으로 보고했다.
국정원은 24일 국회 정보위 보고를 통해 “김모군이 IS 에서 훈련받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해 10월 터키에서 실종된 김 군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IS 가담을 원한다는 글을 남겼다. 김 군은 "IS에 가입하고 싶다. 방법을 알려달라"며 IS 가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김 군은 "지금은 남자가 차별을 받는 시대다" "나는 페미니스트가 싫다, 그래서 IS가 좋다"라고 적기도 했다.
앞서 김 군이 IS에 가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직접 밝히고 터키 이스탄불에서 '하산'을 찾으라는 구체적인 조언과 함께 연락처를 받은 사실 역시 김 군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왔다.
김 군은 SNS에서 IS 추종자들을 팔로우하며 IS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와 IS로 떠난 것으로 추정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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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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