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 측 "이승기의 빅돔, 전 세계적으로 특별한 선례"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2.24 21: 51

홈리스 자립을 돕는 취지의 스타일라이프매거진 빅이슈의 길거리 일일 판매원인 '빅돔'을 자처했던 이승기의 선행에 대해 해당 주최측이 "전 세계적으로 특별한 선례"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빅이슈 측은 24일 "해외에서는 우리의 빅돔과 같은 활동을 'Vendor Week' 라는 명칭으로 부르며,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이승기씨의 행보는 전세계적으로도 아주 특별한 스타빅돔의 큰 선례를 남기게 된 것"이라 강조했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 23일 서울 신사역 8번출구에서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시간을 빅이슈 판매원 곁에서 빅돔 활동을 펼쳐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빅이슈 관계자는 "시종 밝은 표정으로 빅이슈를 홍보하고 판매한 이승기씨를 옆에서 지켜본 빅이슈 판매원 3명은 그의 소탈한 매력에 빠져 '어느 때보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승기 역시 "빅이슈 판매원 분들과 함께한 1시간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앞으로도 빅이슈가 더 많은 분들께 알려지길 바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이승기가 커버를 장식한 빅이슈 102호는 서울 주요 지하철역과 빅이슈 온라인샵(www.bigissue2.kr)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빅이슈는 판매액의 절반이 홈리스 출신 판매원의 수입이 되는 잡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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