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형 황사, 발원지 상황 최적 조건...5.2일 예상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2.24 22: 55

3월에 대형 황사
[OSEN=이슈팀] 긴 설날 연휴가 끝나자마자 미세먼지가 직장인들의 출근길을 가로막았다. 기상청은 23일 서울과 경기도에 황사경보를,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강원도, 경상북도 일부지역에 황사주의보를 발효한 가운데 3월에는 대형 황사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에도 황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날보다는 약화되지만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3월에는 대형 황사가 올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가 온다면 3월 전반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황사 발원지 상황이 황사에 특히 좋은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3월에 대형 황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기상청은 4월부터는 남동이나 남서풍이 불면서 황사 유입이 차단돼 봄철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의 5.2일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한편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는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는 가급적 외출 및 야외활동을 삼가해야 하고, 외출을 할 경우에는 마스크 내부에 필터가 들어 있어 황사와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있겠다.
황사주의보는 1시간 평균 농도 4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 될 때 발효 된다. 이보다 높은 단계인 황사 경보는 1시간 평균 농도 8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 될 때 발효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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