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가 자신이 낳은 아기를 입양 보내기로 결심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에서는 아이를 안고 산부인과를 나와 모텔로 향하는 도도희(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런 도희의 뒤를 쫓은 것은 강호구(최우식 분)였다. 호구는 도희가 걱정돼 택시를 타고 도희가 들어간 모텔을 따라갔지만, 이미 호구의 뒤는 도희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된 수영코치 소시민(최덕문)이 있었다.

결국 도희가 아기를 낳은 사실은 소시민에게도 알려졌다. 이후 옥상에서 "왜 낳았느냐?"고 묻는 소시민에게 도희는 "쟤 때문이다. 쟤랑 여수에 가는 바람에. 그래서 그 아줌마를 만나는 바람에"라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호구와 함께 갔던 여수에서 만났던 싱글맘 때문에 임신중절수술을 포기했던 사실을 털어놓은 것.
하지만 이후 '아기를 어떻게 키울 거냐'는 질문에는 "입양시키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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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