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슬옹이 최우식을 좋아한다는 또 하나의 충격 반전이 드러났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에서는 모든 연애 기술을 총동원한 강호경(이수경 분)과의 소개팅에서 결코 흔들리지 않는 변강철(임슬옹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변강철은 강호경과의 소개팅이 끝나고, 애프터 신청을 하지 않았다. 그의 마음 속에는 '예쁜 사람'이 이미 오래 전부터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

이후 밝혀진 '예쁜 사람'의 정체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바로 학창 시절 자신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던 '빵 셔틀' 강호구였던 것. 변강철은 자신에게 코팅된 네잎 클로버를 건네고, 사고로 입을 맞춘 기억으로 아직도 강호구를 떠올리며, 다른 여자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처럼 표현됐다.
홀로 애를 낳은 도도희(유이 분)의 싱글맘 설정에 이어 이버에는 '동성애 코드'까지 추가된 것. 갈수록 얽히고설키는 등장인물등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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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