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무실점에도..."결과 만족? 잘 모르겠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2.25 06: 02

"결과에 만족해야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우리 팀이 슈팅도 많이 하지 못했다. 그래서 아쉬움이 있다."
요시다 다쓰마 감독이 지휘하는 가시와 레이솔(일본)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서 0-0으로 비겼다.
가시와는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2012년부터 시작된 전북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로 가시와는 전북을 상대로 4승 1무를 기록했다.

가시와로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셈이다. 요시다 다쓰마 감독은 "K리그 클래식 우승팀답게 예상처럼 어려운 경기를 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이겨내야 했다. 상대에 많은 공격 기회도 내줬다. 그러나 가치 있는 승점 1점을 얻어 매우 기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시와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한 김창수(30)로서는 무실점으로 골문을 지켜낸 만큼 자신의 몫을 다한 셈이다. 김창수는 경기 내내 에닝요, 레오나르도의 침투를 막아내며 가시와의 무실점에 힘을 보탰다.
"오랜만에 K리그 팀과 경기를 했다"는 김창수는 "힘 있는 축구를 오랜만에 상대했다. 그래서인지 수비만 계속한 것 같다"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이어 "K리그는 힘의 축구를 한다. 그래서 감독님이 수비적으로 준비를 했다. 그런 점에서 잘된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만족은 하지 않았다. 김창수는 "결과에 만족해야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우리 팀이 슈팅도 많이 하지 못했다. 그래서 아쉬움이 있다"며 "개인적으로도 에닝요와 레오나르도를 막느라 힘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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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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