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멀티골' 바르샤, 맨시티에 2-1 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2.25 06: 37

루이스 수아레스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폭발한 FC 바르셀로나가 UCL 16강 1차전서 맨시티를 꺾었다.
FC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시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홈에서 2차전을 맞이하는 유리한 상황에 이르게 됐다.
FC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사이드 라인에서 문전으로 올려진 크로스가 맨시티 수비 맞고 뒤로 흐르자 문전으로 달려들던 수아레스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득점, 바르셀로나가 전반 15분 1-0으로 앞섰다.

월등한 기세로 맨시티를 압박하던 바르셀로나는 쉽게 추가골을 터트렸다. 맨시티는 만회를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수아레스에게 또 얻어맞고 말았다.
전반 30분 메시가 중앙에서 왼쪽으로 밀어준 볼을 엔드라인까지 몰고 간 호르디 알바가 문전으로 낮게 올린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발로 방향을 바꾸며 득점, 바르셀로나는 2-0으로 달아났다.
맨시티도 치열하게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좀처럼 반전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서 실점하지 않고 2-0으로 앞섰다.
끊임없이 반전을 노린 맨시티는 후반 13분 세르히오 아게로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볼을 실바가 방향을 바꿔 놓자 아게로가 번개처럼 달려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2-1로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위기를 맞았다.  클리쉬가 후반 27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이고 말았다. 맨시티도 치열하게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시간은 부족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메시가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유리한 입장에서 2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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