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치, 2경기 출장정지로 징계 완화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2.25 07: 57

네마냐 마티치(27, 첼시)의 출장정지가 2경기로 줄어들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티치의 출장정지가 2경기로 감소됐다"고 발표했다.
마티치는 지난 22일 스탬퍼드 브리지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번리전서 후반 24분 애슐리 반스로부터 격한 태클을 당해 화를 참지 못하고 그를 가격했다. 그러나 반스의 태클을 보지 못한 마틴 앳킨스 주심은 마티치에게만 퇴장을 명령했다. 첼시는 1-1로 비겼다.

FA는 당초 마티치에게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첼시는 FA에 항소하며 즉각 반발했다.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은 "반스의 태클은 범죄에 가까웠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마티치의 선수생활이 끝날 수도 있었다"며 판정에 대해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전 EPL 심판인 더모트 갤러거도 2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리플레이를 보면 번스의 파울이 확실하다. 레드 카드감이었다"면서 "생방송으로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해설자도 얼마나 심한 파울인지 이야기할 정도였다. 그건 무척 나쁜 태클이었고 레드 카드감이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FA는 이날 독립규제위원회의 청문회 결과 마티치의 3경기 출장정지 판결이 과도하다고 판단해 2경기 출장정지로 징계를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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