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에 대해 만족한다".
맨시티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시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FC 바르셀로나에 1-2로 패했다. 이날 맨시티는 루이스 수아레스에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패배에 대해 전혀 불만 없다. 오늘 경기 결과에 대해 충분히 만족한다"면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페예그리니 감독은 "우리는 오늘 2가지 경기를 했다. 전반서 보여줬던 모습과 후반서 나타났던 모습은 완전히 달랐다. 쉽게 골을 먹은 것은 정말 좋지 않았다"며 "그러나 후반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더 치열하게 경기에 임했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날 맨시티는 4-4-2 전술로 임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에는 완전히 흔들리고 말았다. 부담이 컸던 상황서 반전을 일으키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최상의 결과는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유럽 대항전은 평범한 모습으로 나타나서는 안된다"며 "메시에게 내준 페널티킥은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앞으로 2차전서 더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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