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풍 의미
[OSEN=이슈팀]빌딩 숲 사이에서 강력한 바람이 불 때가 왕왕 있다. 이는 인공적으로 생겨나는 빌딩풍으로, 빌딩풍 의미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빌딩풍의 의미는 도심 상공의 강한 바람이 고층빌딩에 부딪혀 지표면으로 급하강한 뒤 소용돌이처럼 위로 솟구치거나 좌우로 빠르게 변하는 현상이다.

이와 같은 빌딩풍은 빌딩에 바람이 부딪혀 갈라져 불 때 좁은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마찰에 의해 바람이 약해질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빌딩에 부딪힌 바람이 갈라지면서 좁은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만들어진다.이러한 빌딩풍은 심각한 기상이변 현상 중 하나다.
미국에서는 빌딩풍을 먼로바람(Monroe wind)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그 이유는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가 영화 ‘7년 만의 외출’에서 지하철 환기통에서 부는 바람에 먼로의 스커트가 날리는 장면에서 부는 바람과 같기 때문.
또 빌딩풍 대신 '도시풍'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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