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그렇군...보잉 선글라스, 알면 더 매력적인 대세 아이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2.25 10: 37

잠자리 모양의 선글라스인 보잉이 패션 아이템으로 다시 한 번 각광받고 있다. 보잉 선글라스의 탄생부터 변천사, 그리고 매력까지 알아본다.
▲ 보잉 선글라스의 탄생
최근 패션 아이템으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잠자리 모양의 선글라스는 아이러니하게도 조종사들을 위한 보안경에서 시작되었다. 지난 1930년대 고공 비행 훈련이 잦았던 조종사들은 오랜 시간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서 심한 두통과 구토증을 유발하기 다반사였다. 이런 고충을 해결하고자 존 맥크레디(John Macgready) 중위는 그들의 눈을 보호해주는 보안경 제작을 의뢰, 각고의 노력 끝에 자외선과 적외선을 차단하는 녹색 렌즈를 개발했다. 이후 미 공군에 군수품으로 정식 채택되며 조금씩 세상에 선글라스라는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 보잉 선글라스의 변천사
비행 조종사들이 즐겨 착용해 보잉(Boeing) 또는 애비에이터(Aviator)라는 별칭이 붙은 이 안경은 그 당시 독특한 디자인, 큼지막한 크기로 많은 안경 애호가 사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잇' 아이템으로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특히 '복고풍'이라는 레트로 열풍까지 가세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안경 프레임, 렌즈, 디테일에 변화를 준 제품들이 속속히 등장, 군납품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급부상하며 보잉 선글라스의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 보잉 선글라스의 매력
보잉 선글라스의 가장 큰 장점은 얼굴형에 맞도록 크고 볼록하게 제작되어 빛을 완벽하게 차단해주는 매력적인 구조에 있다. 보통 일반적인 선글라스보다 개성이 확실한 디자인으로 착용했을 때 보다 멋스럽고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제격이다. 최근에는 가볍고 튼튼한 티타늄 소재를 주로 사용, 편안하면서도 유연성 있는 피팅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땀과 물에도 강해 알레르기 반응에 민감한 피부도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다.
빈티지 아이웨어 타르트 옵티컬의 보잉 선글라스 "CHASE", "ACCELE" 모델은 각 38만 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롯데월드몰 5층 편집숍 '바이에토르(BY ET TOL)'를 비롯해 타르트 옵티컬 혜화 직영점 및 전국 안경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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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트 옵티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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