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헤켄, 연습경기 첫 등판 1⅓이닝 6실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2.25 13: 59

넥센 히어로즈 좌완 앤디 밴 헤켄이 연습경기 첫 등판에서 난조를 보엿다.
밴 헤켄은 25일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서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홈런을 2개 맞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아 1⅓이닝 7피안타(2홈런) 2탈삼진 1사사구 6실점을 기록하고 문성현과 교체됐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으나 오랜만의 실전 등판인 탓에 공이 몰렸다. 직구 최고구속은 142km였다.
밴 헤켄은 1회 선두타자 최용규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이인행, 황대인을 삼진 처리했으나 이종환에게 선제 투런포를 허용했다. 밴 헤켄은 이후 연속 3안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백용환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를 채운 밴 헤켄은 최병연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1회를 마쳤다.

팀이 2회초 5점을 내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밴 헤켄은 1사 후 이인행의 안타와 투수 폭투, 황대인 타구 야수선택으로 1사 1,3루에 처했다. 밴 헤켄은 이종환에게 똑같은 코스로 우월 스리런을 맞고 재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넥센 벤치는 밴 헤켄을 문성현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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