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섭, 넥센전 4이닝 10실점.. 최고구속 137km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2.25 14: 45

KIA 타이거즈 좌완 임준섭이 넥센전에서 대량 실점 했다.
임준섭은 25일 오키나와 긴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2피안타(1홈런) 2탈삼진 3볼넷 10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구속 137km, 투구수는 90개였다.
임준섭은 1회 1사 후 강지광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2사 2루에서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팀은 1회말 3점을 내며 앞섰다.

2회 임준섭은 김민성에게 우월 2루타, 윤석민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데다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첫 실점 했다. 이어 박동원, 서건창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뒤 강지광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유한준에게 우월 적시 2루타, 박병호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5 역전을 내줬다.
팀이 2회 다시 3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으나 임준섭은 3회초 김민성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고 6-6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4회 무사 2루에게 유한준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박병호의 2루타와 김민성의 2타점 우중간 3루타로 실점이 커졌다. 윤석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4회 실점이 5점으로 늘었다.
임준섭은 4회말이 끝난 뒤 10-10으로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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