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총기사건, 엽총 출고 등 치밀하게 범행 사전 계획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2.25 17: 50

세종시 총기사건
[OSEN=이슈팀] 아침부터 전국들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던 세종시 총기사건이 피의자의 자살로 마무리 됐다.
세종시 한 편의점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발사해 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 강모(50)씨는 도주 중 금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 14분쯤 장군면 금암리의 한 편의점에서 괴한이 엽총을 발사한 뒤 편의점에 불을 질렀다.
경찰은 용의자가 먼저 전 여자친구의 동거남을 엽총으로 쏴 숨지게 한 뒤, 이어 출근 중이던 전 여자친구의 오빠와 아버지에게도 엽총을 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2명이 총기에 맞아 사망했으며 화재로 1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 희생자는 편의점 주인 부자를 비롯해 총 3명이다.
경찰은 용의자가 결혼을 거절한 여자친구를 비롯해 그의 아버지와 동거남에게 앙심을 품고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경찰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편의점 지분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괴한은 총기발사 후 편의점이 불을 지른 후 차량을 타고 도주했는데, 용의자는 편의점에서 약 4km 떨어진 금강 변에차를 세운 뒤, 100m 더 떨어진 갈대 숲에서 머리에 총을 쏴 숨진 채 발견됐다.  
피의자는 아침 6시경 공주경찰서에서 엽총 2점을 출고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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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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