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이서진-최지우, 끝까지 빛난 짐꾼들의 매너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2.25 17: 53

짐꾼들의 매너는 귀국길 마지막까지 빛났다.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의 이서진, 최지우는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그리스 촬영 일정으로 마치고 귀국했다. 짧지 않은 일정 뒤였지만 두 사람의 표정은 밝았다. 그리고 이순재, 신구, 백일섭 등 세 명의 '할배'들을 극진히 모시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취재진과 구경하는 시민들이 한데 섞여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할배들을 배웅했다. 먼저 자리를 뜬 이는 바로 최지우. 최지우는 일일이 악수와 포옹으로 인사를 나눴다. 나영석 PD에게 "조만간 식사하자"며 다음을 기약하기도 했다.

이서진은 할배들이 모두 귀가한 뒤 가장 마지막으로 차에 올라탔다. 그는 하나둘씩 자리를 뜨는 할배들에게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최지우와도 악수를 나눴다.
또한 눈길을 끈 것은 할배들은 빈손으로, 두 사람은 무거운 손으로 입국했다는 것. 마지막까지 역할을 다 하는 진정한 짐꾼들의 모습이었다.
'꽃보다 할배'는 시즌1 유럽과 타이완, 시즌2 스페인을 다녀온 바 있다. 이번 시즌3에서는 그리스에서의 새로운 그림을 펼쳐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즌 역시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그리고 짐꾼 및 가이드로 이서진과 최지우가 출연한다.
'꽃보다 할배' 새로운 시즌은 '삼시세끼' 종영 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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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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