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도 못한다."
바히드 할릴호지치(63) 감독이 일본 축구대표팀의 감독 취임과 관련한 질문에 부인을 하지 않았다. 25일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할릴호지치 감독이 일본축구협회와 협상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현재 프랑스에 거주하는 할릴호지치 감독은 '스포츠호치'와 통화에서 일본 대표팀과 관련한 질문에 '그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 지금은 아무 말도 못한다"고 답했다. '스포츠호치'는 "할릴호지치 감독이 일본 대표팀을 부정하지 않고 여운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일본축구협회의 사마다 마사히로 기술위원장은 최근 중동과 유럽 출장길에서 시할릴호지치 감독과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접촉에서 일본축구협회는 할릴호지치 감독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스포츠호치'는 "연봉과 계약 기간 등이 합의되면 정식 계약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일본축구협회는 빠르면 3월 말 A매치, 늦어도 6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부터 신임 감독 체제에 돌입하길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 시모다 위원장은 다시 프랑스로 넘어가 정식 제안을 할릴호지치 감독에게 할 예정이다. '스포츠호치'는 "신임 감독 문제는 막판에 들어섰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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