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데뷔전 펜타킬' 나진 '레인' 박다원, 대형 신인 탄생 신고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2.25 20: 47

LOL 한 시즌에 1~2번 나올까 말까하는 '펜타킬'을 데뷔전에서 기록했다. 또 한 명의 괴물 신인이 탄생했다. 나진의 새얼굴 '레인' 박단원이 데뷔전 2세트에서 LOL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펜타킬' 기염을 토하면서 가능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단원은 25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시즌 2라운드 SK텔레콤과 개막전 2세트에서 제라스로 펜타킬을 달성, 승부의 쐐기를 박으면서 자신이 왜 슈퍼루키인지를 LOL 팬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앞선 1세트에서 룰루로 '페이커' 이상혁과 대등한 라인전 구도를 형성하면서 가능성을 확인시켰던 박단원은 2세트에서는 제라스를 선택하면서 '룰루'를 잡은 이상혁과 맞상대를 펼쳤다.

원거리 딜러 '오뀨' 오규민의 칼리스타가 경기를 터뜨리며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박단원의 제라스는 승리의 마침표를 찍게 만들었다. 본진에서 수성하던 SK텔레콤을 내셔남작 사냥으로 나오게 만든 상황에서 박단원은 제라스의 스킬을 기막히게 사용하면서 단숨에 4킬을 올리면서 실력을 뽐냈고, 필사적으로 도주하던 '피카부' 이종범의 모르가나까지 정리하면서 대망의 펜타킬을 달성했다.
박정석 나진 감독은 "아직 운영적인 측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있지만, 같이 데뷔한 '피넛' 윤왕호와 함께 개인기량은 출중한 선수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박단원에 대해 소개했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