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않여' 김혜자, 강렬 첫 등장..새해 사주보다 분노 폭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2.25 22: 09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가 첫 장면을 장식했다.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하 '착않여')에서는 새해 사주를 보다 운수가 좋지 않다는 소리에 화를 내는 강순옥(김혜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순옥은 철학관에서 사주 풀이를 받았다. 순옥은 "나는 땅에 묻어둔 김치독이 터진다. 큰 딸은 벽에 막힌다, 작은 딸은 폭풍이 몰려온다. 손녀딸은 돌에 걸려 넘어진다?"며 불만을 표했고 "뭘 자꾸 적고 있어 엉터리가?"라고 짜증을 내며 철학관을 나왔다.  

한편 '착않여'는 뜨거운 피를 가진 3대 여자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 1대인 안국동 유명 요리선생 강순옥 역은 김혜자가, 그의 두 딸인 김현숙과 김현정은 채시라, 도지원이, 채시라의 딸 정마리 역은 이하나가 맡았다. 각자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가던 네 모녀는 갑작스럽게 벌어진 여러 사건들로 인해 서로를 미워하고 사랑하며 성장해 나간다.
'메리 대구 공방전', '적도의 남자'들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브레인', '내 딸 서영이' 등을 연출한 유현기 PD가 처음 손을 잡았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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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않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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