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모나코(프랑스)가 아스날(잉글랜드)를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AS 모나코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스날과 원정경기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승전보를 전한 AS 모나코는 다음달 18일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거나 0-2로 패배해도 8강에 진출하게 됐다.

AS 모나코는 아스날에 점유율과 공격 기회에서 모두 밀렸다. 그러나 문전에서의 결정력 만큼은 한 수 위였다. AS 모나코는 전반 38분 제프리 콘도그비아가 주앙 무티뉴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아스날의 골문을 흔들었다.
선제 실점을 한 아스날은 좀 더 공격적인 운영을 펼치며 승부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AS 모나코는 아스날의 공격적인 운영에서 허점을 찾아 또 다시 무너뜨렸다. AS 모나코는 후반 8분 속공 상황에서 앤서니 마샬의 패스를 받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득점이 필요한 아스날은 후반 내내 AS 모나코를 몰아쳤다. 그러나 득점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후반 46분에서야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의 만회골을 넣으며 마지막 희망을 잡았다. 그러나 후반 49분 야닉 페레이라 카라스코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