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OSEN=이슈팀]메리츠화재의 고객 통화내용 수십만건이 인터넷에 노출됐다.
26일 메리츠 화재는 보험금 지급 관련 업무를 위탁 받은 업체의 고객 상담 통화 내용 파일들이 보관된 백업 서버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에 노출됐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의 고객 상담 내용 70만건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약 200회에 걸쳐 외부 접속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서버에는 고객과 상담한 내용과 이 가운데 일부는 증권번호 등 민감한 고객정보가 포함됐다.
메리츠화재는 외부 위탁 손해사정사의 잘못으로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고 관련 서버를 폐쇄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3일 사고 사실을 인지한 직후 금융감독원에 신고하고 관련 서버를 폐쇄했다면서 만약 피해가 발생하면 보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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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 홈페이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