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가 2015년 S/S(봄/여름)시즌 컬렉션 테마 '스톤 앤 락'(Stones & Rocks)을 공개했다.
밀레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S/S시즌 컬렉션 테마 '스톤 앤 락'을 발표했다. 각기 다른 색깔과 모양, 크기를 한 자연의 거친 돌과 바위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된 컬렉션으로, 밀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세바스찬 부페이(Sebastien Bouffay)는 "강인하면서도 엣지 있는 암석의 단면과 양감, 표면의 반복되는 이색적인 패턴을 재해석해 소재와 디테일, 그래픽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형태를 유지하는 돌과 바위의 속성처럼, 제품 전반에 걸쳐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브라운, 카키와 같은 내추럴한 톤에서부터 딥그린과 블루, 네이비 색상에 이르는 세련된 청색 계열이 중심을 이룬다.

이 밖에도 야영 장비의 매듭, 고리와 같은 디테일을 옷에 위트 있게 접목시키거나, 엠보싱 기법을 적용해 피부에 닿는 촉감을 개선하는 등 디자인과 기능에서 아주 작은 디테일이 불러오는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컬렉션이 될 것이라고 밀레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메쉬(Mesh) 의 표면을 연상시키는 미세한 격자무늬로 체형을 보완해주는 시각적 효과가 돋보이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다수 출시, 일상 생활에서도 세련되게 입을 수 있는 어반 아웃도어웨어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정통 등산복의 디자인을 탈피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가 대세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실용적인 디자인을 내세운 'RSC 라인'을 강화해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밀레는 이번 시즌에도 자체 개발 소재를 대폭 적용, 수입 소재에의 의존도를 줄이고 제품력은 물론 가격경쟁력까지 우수한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최상의 방수, 투습 기능을 지닌 '드라이 엣지'(Dry Edge)와 초경량 스트레치 소재 '라이트 엣지'(Light Edge), 냉감 기능성 소재인 '콜드 엣지'(Cold Edge)가 대표적이다. 특히 매해 여름마다 혹서가 계속되는 만큼, 탁월한 쿨링 기능을 자랑하는 콜드 엣지 제품으로 여름 의류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밀레 기획본부 정재화 이사는 "이번 S/S 시즌에는 날카롭고 직선적인 재단, 마모에 강하고 실용적인 원단, 이색적인 패턴을 중심으로 한 '스톤 앤 락' 컬렉션을 통해 밀레만의 남다른 감성과 정통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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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