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Mnet 미스터리 음악쇼 ‘너의 목소리가 보여’(MC 김범수, 유세윤, 이특)가 26일 밤 9시 40분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너목보’는 '노래를 잘하는 얼굴은 따로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신개념 미스터리 음악 추리쇼. 첫 방송을 앞두고 이를 100배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 초대가수와 음치수사대 VS 미스터리 싱어의 심리대결

음치를 골라내려는 초대가수와 완벽한 연기로 이를 속이려는 일반인 참가자 ‘미스터리 싱어’의 심리 대결이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킬 예정. 비주얼만으로 노래 실력을 가늠하기 때문에 가짜인데 진짜 같고, 진짜인데 가짜 같은 ‘미스터리 싱어’들을 몇 가지 단서로 가려내는 것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안영미, 강용석, 줄리안, 레인보우 재경, 관상전문가 등 촉 좋은 패널들이 ‘음치수사대’로 나서 실력자와 음치를 가려내는 초대가수에게 조언과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는다. 제작진은 “이들의 속고 속이는 심리 게임을 지켜보는 것뿐만 아니라,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를 시청자들도 함께 추리하면서 보면 더욱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탈락 순간 밝혀지는 미스터리 싱어들의 반전 노래 실력
‘너목보’의 가장 큰 백미는 음치로 지목되어 탈락하는 순간 드러나는 ‘미스터리 싱어’들의 노래 실력이다. 음치로 지목된 탈락자는 ‘진실의 무대’에서 본 실력을 선보이게 되고, 노래하는 순간 라이어를 찾아낸 짜릿함 또는 어마어마한 실력자를 떨어뜨린 탄식이 교차되며 기막힌 반전을 선사한다. 진실이 드러난 순간 음치들의 열창은 웃음을 자아내고 실력자들의 노래는 깜짝 놀랄만한 전율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식스센스’를 능가하는 반전이 속출한다. 어느 샌가 '미스터리 싱어'들의 반전 실력에 깊이 빠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1회 초대가수 김범수는 과연 실력자를 가려냈을까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 김범수가 1회 초대가수로 직접 나서 음치 색출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 김범수는 0.3초 목소리, 립싱크 모습 등 몇 가지 단서를 통해 실력자를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앞서 진행한 언론시사회에서 김범수는 “가수에게 무덤인 프로그램”이라며 ‘너목보’의 높은 난이도에 경악을 금치 못한 상황. ‘슈퍼스타K 6’ 심사위원으로 활약할 정도의 뛰어난 실력자이자, 이번 ‘너목보’의 MC이기도 한 김범수가 과연 실력자를 우승시키고 함께 듀엣 무대를 했을지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Mnet, tvN 동시 방송. 네이버 TV캐스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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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보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