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리더 지민이 자신들의 리얼리티 방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 참가해, 쟁쟁한 여성 래퍼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며 주목받고 있는 지민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AOA는 리얼리티가 필요하다"고 이같은 이야기를 꺼내든 것.
지민은 "멤버들이 정말 모두 다 웃기다. AOA 리얼리티를 하면 정말 보여줄 게 너무 많다. 끼가 넘치는 데 일상을 보여줄 기회가 좀처럼 없다. 리얼리티를 하면 포텐(potential, 잠재력)이 터질 것"이라는 말로 AOA 리얼리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최근 정용화(씨엔블루와 AOA는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선배님이 출연했던 Mnet 리얼리티 '홀로그램'에 AOA도 잠깐 출연했다. 그 뒤로 더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욕구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AOA 소원은 이뤄졌다. AOA는 26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이는 데뷔 4년차에 접어든 AOA의 첫 번째 리얼리티로 화려한 퍼포먼스 뒤에 숨겨진 멤버들의 포장되지 않은 진솔한 모습을 담아낼 예정. 회당 10분 분량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새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총 10회에 걸쳐 방송된다.
이번 리얼리티에서는 지난해 말 ‘사뿐사뿐’ 활동 이후 AOA의 근황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댄스 유닛에서 보기 힘들었던 드러머 유경도 등장해 8인 완전체 AOA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AOA는 밴드와 댄스를 모두 섭렵하는 ‘트랜스포머형 걸그룹’으로 지난 2012년 데뷔했다. ‘엘비스(Elvis)’ ‘겟아웃(Get Out)’ ‘모야(MOYA)’ ‘흔들려’에 이어 지난 해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정상급 걸그룹으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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