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정인욱, 넥센전 3이닝 9실점 교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2.26 12: 07

삼성 라이온즈 우완 정인욱이 연습경기에서 대량 실점을 기록했다.
정인욱은 26일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 10피안타(1홈런) 2탈삼진 3사사구 9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등판이 비로 취소돼 이틀 뒤 등판한 정인욱은 난조를 보인 뒤 교체됐다.
1회 정인욱은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택근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중견수 실책으로 주자가 2,3루에 쌓이자 유한준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박병호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정인욱은 무사 1,2루에서 스나이더에게 우월 스리런을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정인욱은 2회에도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좌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으며 시작했다. 이택근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유한준이 볼넷을 골랐다. 정인욱은 박병호에게 좌전 적시 2루타를 맞은 뒤 폭투로 3루주자를 들여보냈다. 이어 김민성에게도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이 늘어났다.
정인욱은 팀이 팀이 2-8 추격에 나선 3회 1사 후 김재현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바로 서건창에게도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정인욱은 2사 2루에서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박병호를 루킹 삼진으로 틀어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정인욱은 2-9로 뒤진 4회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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