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4명의 선수를 부상으로 귀국 조치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NC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투수 손정욱, 포수 이승재, 내야수 지석훈, 외야수 오정복 등 4명의 선수들을 귀국시켰다. 1~2군 통합 60명의 선수들로 캠프를 시작한 NC는 19명의 선수들이 이탈했다.
손정욱은 허리 근육통, 이승재는 좌측 손등, 지석훈은 우측 어깨, 오정복은 좌측 햄스트링 근긴장. 심각한 것은 아니다. 가벼운 부상으로 인해 치료 차원에서 먼저 귀국했다. 이 선수들은 당분간 마산구장에서 치료와 훈련을 병행한다.

NC 전력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선수들이라 부상이 악화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손정욱은 불펜 핵심, 이승재는 백업 포수, 지석훈은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백업 내야수, 오정복은 좌익수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선수들이다.
한편 NC는 LA 재키 로빈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UCLA와 연습경기에서 나성범과 에릭 테임즈가 각각 4타점을 합작하는 등 18안타를 몰아치며 13-6 승리를 거뒀다. 미국 대학팀들과 연습경기를 3승2패를 마무리하며 실전 준비를 마쳤다.
waw@osen.co.kr